與 총선백서 위원 "한동훈 이미지 조사는 사실"…김대남과는 인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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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공격 사주' 의혹을 두고 여권 내 분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대남과 인사 외 대화한 적이 없다"며 "'한동훈 대표 이미지 조사'는 백서 위원 중 유일하게 저만 알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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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공격 사주' 의혹을 두고 여권 내 분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대남과 인사 외 대화한 적이 없다"며 "'한동훈 대표 이미지 조사'는 백서 위원 중 유일하게 저만 알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이 한동훈 대표 관련 이미지 조사를 한 내용이 대외비가 아니었다"며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대표에 대한 2030(세대)들의 이미지 조사로 이미지가 별로 그다지 좋지 않게 나왔다. 그래서 결과는 내가 언급한 적이 없다"며 "대외비라는 단어는 우리 당에 2월 1일 입당한 이후 처음 듣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 언론 매체 기자에게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 70억 원을 들여 개인 이미지 조사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비판적 입장을 들어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SNS를 통해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좀생이나 할 짓"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지금은 차분하게 진상조사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반박했다.
신 부총장은 "김대남은 좌파 공작원과 내통해 우파의 리더를 모해하는 진영 범죄를 저질렀다. 충격 그 자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상규명은 필수적인데 진영에 손해를 끼치는 해당 행위라니. 제2, 제3의 김대남이 나타나도 이러실 건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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