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속으로 어서 빨리 가을이 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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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경기를 돌아보았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수지는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인 2언더파 286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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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이번 대회가 개최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어려운 코스 세팅에 대해 "워낙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해서 어려운 문제집을 푼 느낌이에요"라고 말하며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가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음을 밝혔다. 김수는 5일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4라운드에서도 그 선두를 지켜 KLPGA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수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코스에서 정상에 복귀하게 되었다.
2024 시즌에는 5개 대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김수는 "아직 대상 포인트나 상금 순위를 봤을 때 타이틀을 노릴 만한 위치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다음 주에 열리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는 김수지의 후원사인 동부건설이 공동 주최하며 10일부터 나흘간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진 = KLPG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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