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과감한 주루로 kt를 제압하며 준PO 2차전 승리
최대영 2024. 10.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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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3회와 4회 연속으로 점수를 올리며 7-2로 승리했다.
4회에는 박동원의 역전 2루타와 문성주의 적시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고, kt 배터리는 LG의 지속적인 도루에 흔들리며 타자와의 대결에 집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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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3회와 4회 연속으로 점수를 올리며 7-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경험한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의 신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뛰는 야구'를 선보였다. 염 감독은 "우리가 하던 야구를 그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루를 시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 결과 LG는 3회에 과감한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3회, 8번 타자 박해민과 9번 타자 문성주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LG는 1번 타자 홍창기에게 강공을 지시하기보다 과감한 더블 스틸을 선택했다. 두 주자는 각각 3루와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하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 더블 스틸은 준PO 역사상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전체 27번째 기록으로 의미가 깊다.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1사 1루에서 신민재마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한 이닝 최다 도루 타이기록인 3개를 달성했다. 비록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LG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4회에는 박동원의 역전 2루타와 문성주의 적시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고, kt 배터리는 LG의 지속적인 도루에 흔들리며 타자와의 대결에 집중하지 못했다. 5회에는 신민재의 볼넷 출루와 1루에서의 견제 실책이 겹치며 LG에 추가 점수를 안겼고, 6회에는 박해민의 번트 때 투수 손동현의 실책이 이어지며 점수는 7-2로 벌어졌다.
LG의 과감한 주루는 꼭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5회 무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의 짧은 안타에 2루 주자 신민재가 홈으로 뛰다 아웃되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는 kt의 수비에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결국 kt 좌익수 김민혁의 실책으로 이어지며 LG는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날 LG의 플레이는 마치 불사조처럼 죽지 않고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뛰는 야구'로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LG는 오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준PO 3차전에서도 같은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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