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군 제대 2년 만에 KPGA 통산 5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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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군 제대 2년 만에 KPGA 투어에서 화려하게 복귀하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수민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이수민에게 두 번째 우승을 안긴 대회로, 그는 2018년 준우승 이후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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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장유빈을 1타 차로 제치고 2020년 4월 KPGA 오픈 이후 4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그는 2021년 4월 입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골프와 거리를 두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재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이수민에게 두 번째 우승을 안긴 대회로, 그는 2018년 준우승 이후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수민은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톱10 진입은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가 유일하며 상금 순위는 4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승 상금 2억5천만원을 받은 그는 상금 순위에서 10위권으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수민은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초반에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4, 5, 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고 8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으나 1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장유빈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이수민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타 차로 리드를 넓혔으나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장유빈에게 1타 차로 쫓겼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러프에 빠진 공을 4번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2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유빈은 페널티 구역에 떨어진 공을 처리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3위에 올라 상금 랭킹 1위를 지켰고 고인성과 조우영은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는 공동 9위로 체면을 지켰다. 최경주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쟁력을 과시했다.
사진 = KPG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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