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미지 조사, 대외비 아니었다"…前 백서위원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이 한동훈 대표의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내용은 '대외비'가 아니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미지 조사는 한 대표에 대한 2030들의 이미지 조사로, 이미지가 별로 그다지 좋지 않게 나왔다. 그래서 결과는 제가 언급한 적이 없다. 아마 이미지가 좋았다면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하며 알렸을 것이다. 많은 돈을 들여 한 조사이기 때문"이라면서 "대외비라는 단어는 우리 당에 2월 1일 입당한 이후 처음 듣는 단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이 한동훈 대표의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내용은 '대외비'가 아니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대표 관련 조사 내용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특위 활동 당시)여연 원장이 수천장의 자료를 내밀었고 '너무 많은 자료를 지금 볼 수 없으니 가져가라'고 해서 받았다"며 "문제가 없겠냐고 했더니 '괜찮다'는 대답을 듣고, 문서를 받았다. 문서를 다 읽고 난 뒤 황당한 이미지 조사만 대중들에게 꺼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지 조사는 한 대표에 대한 2030들의 이미지 조사로, 이미지가 별로 그다지 좋지 않게 나왔다. 그래서 결과는 제가 언급한 적이 없다. 아마 이미지가 좋았다면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하며 알렸을 것이다. 많은 돈을 들여 한 조사이기 때문"이라면서 "대외비라는 단어는 우리 당에 2월 1일 입당한 이후 처음 듣는 단어"라고 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 매체 기자에게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 70억원을 들여 개인 이미지 조사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달라'고 사주했다는 '공격 사주' 의혹이 일고 있다.
친한(親한동훈)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위원장 등이 관련 자료를 입수했고, 해당 자료는 대외비였는데도 김 전 행정관에게 흘러간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밖으로 유출되면 안 되는 대외비였다. 누군가가 2030 정치 의식 조사를 한 대표 대권 도전을 위한 개인 이미지 조사로 둔갑시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김대남과 인사 외 대화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에게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독대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드릴 제언과 간신 명단이 있다. 정부가 성공해야 여당이 성공하고 대표님의 다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히트텍' 불티나게 팔리더니…유니클로 '파격 승부수' 던졌다
- "낯이 뜨거웠어요"…100만명 즐긴 불꽃축제 아쉬웠던 이유
- 5000만원 넣은 김부장…통장에 '年 400만원' 따박따박
- 건물 한가운데 구멍이 '뻥'…유현준 디자인한 JYP 신사옥 보니
- 코로나 때 불티나게 팔렸는데…"예전같지 않네" 돌변한 이유
- 한국서 돌연 사라진 '필리핀 이모'…결국 붙잡힌 곳이
- "아! 이럴줄 몰랐다" 4.6억 주고 산 오피스텔, 6개월 만에…
- "손 못 놓겠어요"…수십억 부담에도 김연아에 '집착'하는 이유 [김세린의 트렌드랩]
- "부모님이 물려주신 돈으로 카페 차렸다가…" 날벼락
- 판사 월급 대체 얼마길래…"임금 너무 적어" 단체로 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