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판곤 감독, 김천과의 대결 앞두고 강한 각오

최대영 2024. 10.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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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김판곤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1·2위 대결을 앞두고 강한 각오를 밝혔다.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울산은 김천과 맞붙으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그 자격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울산은 17승 7무 8패로 승점 58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김천(16승 8무 8패·승점 56)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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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김판곤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1·2위 대결을 앞두고 강한 각오를 밝혔다.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울산은 김천과 맞붙으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그 자격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우리의 정체성, 위치를 따져보면 우리의 자리로 이제 돌아온 것이다. 그 자리를 계속 지켜야 한다"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울산은 17승 7무 8패로 승점 58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김천(16승 8무 8패·승점 56)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김천이 어떤 방법을 썼든 이렇게 도전해왔기 때문에 홈 관중들에게 확실한 기쁨을 드리고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울산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2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여파가 남아 있다.

김 감독은 "그 경기 후 가장 긴 미팅을 진행했다. 보통 잘못한 부분을 이야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 기회를 살려야 한다. 격차를 벌릴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천상무에 대해 김 감독은 "주도하는 경기를 펼치지 않고 역습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2위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천이 상대를 압박하기보다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승점을 쌓았다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김천은 효율적인 팀이라 내가 '재미없는 팀'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 팀을 이기려면 다른 팀과 똑같이 하면 안 된다"며 "인내심과 지혜를 가지고 꾸준히 균형을 잡으면서 경기를 통제해야 한다"고 전략을 세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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