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대결' 허훈의 KT, 허웅 버틴 KCC에 84-74 승리…DB, SK에 107-81 완승

김경현 기자 2024. 10.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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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대결에서 아우가 웃었다.

동생 허훈이 형 허훈을 상대로 수원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새롭게 KT로 합류한 레이션 해먼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더블 더블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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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형제 대결에서 아우가 웃었다. 동생 허훈이 형 허훈을 상대로 수원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새롭게 KT로 합류한 레이션 해먼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더블 더블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허훈은 12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23득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허웅은 20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은 52-30으로 KT가 크게 앞서 나갔다. 해먼즈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허훈이 적재적소에 볼을 배급했다.

KCC는 3쿼터 버튼을 필두로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그러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84-74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원주 DB는 서울 SK를 107-81로 완파했다.

DB는 김종규가 22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기환희와 로버트 카터도 각각 20득점을 꽂아 넣었다.

SK는 안영준이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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