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클러치박·블로퀸...프로배구 20년 다룬 'V리그 연대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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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현장에서 배구를 취재한 류한준 아이뉴스 기자와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가 지난 20년간 한국 여자프로배구 역사를 정리한 책을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2005시즌 프로리그 출범부터 20년이 넘어가는 V리그의 역사,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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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5시즌 프로리그 출범부터 20년이 넘어가는 V리그의 역사, 선수들의 활약을 망라했다. 우선 정규리그의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또한 선수들과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과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이적 배경 등 속 깊은 사연들을 담았다.
김연경, 황연주, 양효진, 김해란, 이정철 전 감독 등 한국 여자배구를 이끈 선수와 지도자의 이야기도 상세하게 담았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다”며 “저와 동료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한다”고 추천했다.
V리그 연대기는 북콤마가 펴냈고 분량은 408쪽이다. 가격은 2만1000원.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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