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21개' 전현무, 양심 선언 "눈만 뜨고 있어..제정신 아냐" (사당귀)[종합]

장우영 2024. 10. 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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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양심 선언을 했다.

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박기량, 이순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스팀 김소연 대표가 오랜만에 출연해 "완전히 확 바뀌었다. 모든 걸 다 알아야 시원했는데 MZ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자제하고 있다. 지금은 인자한 박애주의자로 바뀌었으니 오명을 씻고자 재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종로로 사옥을 이전한 가운데 새로운 일상이 공개됐으나 김소연은 여전히 잔소리를 쏟아내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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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양심 선언을 했다.

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박기량, 이순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스팀 김소연 대표가 오랜만에 출연해 “완전히 확 바뀌었다. 모든 걸 다 알아야 시원했는데 MZ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자제하고 있다. 지금은 인자한 박애주의자로 바뀌었으니 오명을 씻고자 재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종로로 사옥을 이전한 가운데 새로운 일상이 공개됐으나 김소연은 여전히 잔소리를 쏟아내 질타를 받았다. 그는 “모든 직원에게 다 들리게 했다면 지금은 두 직원 정도에게 들리게 한다”고 해명했다.

김소연은 음악과 예술, 패션, 콘텐츠를 아우르는 행사를 기획한 뒤 정승민·장윤주 부부가 진행하는 북 콘서트를 방문했다. 정승민은 김소연 회사 소속의 아티스트, 장윤주는 김소연과 ‘찐친’이었다. 북콘서트 후 만난 장윤주와 정승민은 여전히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다”고 말했다. 정승민은 “최근 생각이 좀 바뀌었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모았다.

김숙은 박기량의 새 집을 구하기 위해 동행했다. 김숙은 주택, 반지하, 옥탑, 아파트 등 모든 부동산을 섭렵한 ‘주거 만렙’. 박기량은 “서울 집값과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거 같아서 김숙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했지만 자산 등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재무 상담부터 시작했다.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을 만난 박기량은 “지난달 소득이 600만원 정도인데 일이 없을 때는 확 줄어든다”고 말했고, 고정비는 293만 원이었다. 그 중 월세가 무려 165만 원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기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줄어들면서 적금을 깨서 생활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변동 지출 등을 합치면 총 지출이 608만 원에 달해 소득을 넘어섰다. 김경필 트레이너는 프리랜서는 세금을 미리 납부하지 않기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박기량의 카드 내역서를 살펴보며 술이 파생 소비의 종합 예술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필은 “계산병 중증이다. 술과 계산병을 줄여야 한다. 미래의 나를 위해 아껴야 한다. 600만 원 소득이면 3분의 1은 저축해야 한다. 프리랜서의 이점을 살려 일을 더 하면 술 마실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본인 소득의 15%에 해당하는 주거지로 이사할 것을 권유했다.

김경필은 김숙을 예로 들며 김숙은 한달에 하루 쉬지만 그 하루도 유튜브를 찍는다고 일침했다. 김숙은 “전현무도 거의 안 쉰다. 술도 안 마신다”고 이야기했고,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술을 원래 마시지도 않지만 마시려고 해도 마실 시간이 없다. 바쁘면 돈 쓸 시간이 없다. 눈만 뜨고 있는 거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대학가요제를 위해 1160인 분의 냉면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이순실은 10살에 북한에서 건너온 젊은 청년 광호 씨까지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개시 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두 그릇 밖에 팔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이에 이순실은 육수 시음회와 광호 씨의 홍보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이순실의 남편과 직원들은 홍보를 하다 말고 숨어 푸드트럭에서 주문한 음식들을 먹었다. 홍보를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아 수상함을 느낀 이순실은 수색 끝에 이들을 발견하고 극대노했지만 스테이크를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금방 화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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