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 90%’ 민주콩고서 백신 접종 개시

위재천 2024. 10.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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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보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정도로 엠폭스가 빨리 확산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백신 접종이 개시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5일, 민주콩고 동부의 키부주 북부에서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보건 종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기타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지며 키부주 북부와 에케아토르, 산쿠루, 키부주 남부, 수드우방기 등 11개 지역으로 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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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보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정도로 엠폭스가 빨리 확산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백신 접종이 개시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5일, 민주콩고 동부의 키부주 북부에서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보건 종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기타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지며 키부주 북부와 에케아토르, 산쿠루, 키부주 남부, 수드우방기 등 11개 지역으로 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준비된 접종 물량은 26만 5천 회분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미국 정부 등이 기부한 물량입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하위계통 1b형이 번지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3만건 이상의 발병 의심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사망자는 990명이 나왔습니다.

올해 엠폭스 발병 사례가 보고된 아프리카 15개 가운데 민주콩고는 전체 확진 사례의 90%를 차지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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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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