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밝힌 ‘한공주’ ‘더 에이트 쇼’ ‘멜체’의 차이 [2024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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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주요 작품에 임할 때의 태도를 전했다.
천우희는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천우희'에서 '한공주'와 '더 에이트쇼' '멜로가 체질'을 연기할 때 집중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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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함상범 기자] 배우 천우희가 주요 작품에 임할 때의 태도를 전했다.
천우희는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천우희’에서 ‘한공주’와 ‘더 에이트쇼’ ‘멜로가 체질’을 연기할 때 집중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천우희는 “‘한공주’를 연기할 때 저는 오롯이 모든 걸 받아들이기를 원했다. 그 순간, 그 감정, 그 상황들이 온전히 다 느껴지고 감내해낼 수 있기를 바랐다”며 “보시는 분들은 제가 혹시 마음을 다쳤을까봐 많이 걱정하기도 했지만, 저는 ‘한공주’ 작품을 연기하는 내내 고통스러운 마음이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을 실제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컸고, 그게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한 컷도, 한 테이크도, 단 하루도 대충 의미없이 임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더 에이트 쇼’에서는 게임 쇼의 최고 권력자 8층을 맡았다. 독특한 의상과 말투를 비롯해 리액션, 제스처 등 여러 면에서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다.
천우희는 “단순한 흥미와 재미를 넘어 일탈에 가까운 작품이었다. 캐릭터적인 그 포인트였지만, 현장 가보니까 공간적으로 다가가는 부분이 달랐다. 8명의 배우가 한 공간에 있었다. 포지션이 겹쳐져서는 안 됐다. 층마다 갖고 있는 의미가 뚜렷했다. 그것을 연극적으로 풀었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머리 풀고 제대로 놀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놀아볼까 했는데. 현장 가보니 공간이 주는 딜레마가 있었다. 이를 뛰어넘는 게 도전이었다. 이미지가 중요했다. 저 역시 섬세함을 표현하는 게 좋지만 여러 레이어를 쌓기 한정적이어서 획을 크게 그었다.외형적으로 표현이나 몸짓이나 보이기 쉬운 방향으로 접근헸다”고 덧붙였다.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천우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천우희의 진정한 코미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천우희는 “제가 코미디를 정말 정말 사랑한다. 대화 하다보면 차분한 모습이 나올 때가 많지만, 장난치는 것도 좋아한다. 희극 자체를 사랑한다. 그 나이대 적역인 역할이었다. 청춘이란 게 얼마나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그 즐거움을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하여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사다. 유료로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 구호 활동 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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