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옹벽 아래 추락한 80대 구한 소방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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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옹벽 아래로 추락한 80대 할머니를 비번이던 소방관 부부가 구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풀숲에 쓰러져 있는 80대 할머니를 소방대원들이 들것으로 구조 중입니다.
일반인처럼 보이는 남성이 구조를 돕고 할머니 상태도 함께 살핍니다.
이 남성도 소방관이었습니다.
비번인 날 소방관 부부가 4미터 옹벽 아래로 추락한 할머니를 발견한 겁니다.
우연히 인근을 지나다 다급한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소방 관계자]
"골반부 골절이 됐다고 하시네요. (소방관 부부가) 발견을 하고 신고를 하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출동한 소방차에서 거센 물줄기를 쏘아 올립니다.
[현장음]
"어, 뭐야 불났어!"
어제 오후 8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19층 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문을 여는데 뻥 하고 터지는 거야 그러더니 10초 간격으로 빵빵 터지는 거야. 그래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
불은 한 시간 가량 집안 내부를 모두 태운 뒤 진화됐습니다.
주민 8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9명은 소방이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전남 고흥에선 트럭이 경차를 들이받아 경차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과실이 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김지향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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