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 토트넘, 또 베르너가 선발?...브라이튼전 예상 라인업→"3-2 토트넘 승" 예측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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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다시 한 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대결을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토트넘. 지난 시즌 초반엔 다소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흐름이 끊기며 결국 '무관'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리그 성적이 올라간 만큼, 2년 차 때 더 높은 곳을 기대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트로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로선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다. 토트넘은 리그 6경기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8위에 자리해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우승권 팀들과 비교하자면 기세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최근엔 분위기가 좋다. 코벤트리 시티전 승리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공식전 5연승.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모두 2골 이상을 넣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물론 우려스러운 부분은 있다. '캡틴'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지난 맨유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10월 A매치 명단에서도 빠지는 등 회복세는 빠르지 않았다. 브라이튼전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능성을 낮게 책정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캡틴 없이 잘 버티고 있다. 브레넌 존슨이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고 도미닉 솔란케도 3경기 연속골로 득점 감각을 올리는 중이다. 여기에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큰 변화는 없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반 더 벤, 우도기,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매디슨, 존슨, 솔란케, 베르너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수비적으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두 팀 모두 무모하게 경기를 한 경우도 있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고득점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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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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