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의 중동 전쟁 해법…“이스라엘에 전투용 무기 공급 중단”

노기섭 기자 2024. 10. 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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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계속되는 가자지구 전쟁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앵포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제 최우선은 우리가 정치적 해법으로 돌아가는 것,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프랑스는 아무것(무기)도 공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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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계속되는 가자지구 전쟁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앵포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제 최우선은 우리가 정치적 해법으로 돌아가는 것,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프랑스는 아무것(무기)도 공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1월 이스라엘에 방어용 장비만 공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프랑스 앵포는 전했다. 프랑스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이스라엘에 3000만 유로(약 440억 원) 상당의 군사 장비를 수출했다. 지난달 영국은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을 중단했다.

이스라엘에 매년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의 무기를 공급하는 미국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이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가자지구에서 사용하면서 국제 인도주의 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확정할 수는 없다고 결론짓고 무기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휴전 촉구에도 이어지는 가자전쟁에 대해 "우리는 민간인을 희생시키면서 테러리즘, 테러리스트와 싸우지는 않는다"며 "우리 말(휴전 촉구)이 잘 통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서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레바논에서 확전을 피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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