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혼인 건수 늘고 출산 감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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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혼인 건수는 3월을 제외한 6개 달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경북도는 올해 출생아 수는 2023년과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해 2015년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는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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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에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혼인 건수는 3월을 제외한 6개 달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7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는 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 지난해 4837건, 올해 5484건으로 올해가 가장 많다.
혼인 건수 증가는 코로나19 기저효과, 신고 일수인 평일 증가도 있지만 저출생과 전쟁 등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저출생 정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5년(2020~2024년)간 7월 누적 기준 출생아 수 감소 추세도 줄어들고 있다.
2020~2021년 감소 폭은 505명, 2021~2022년은 621명, 2022~2023년은 525명이었으나 올해는 187명으로 크게 좁아진 것이다.
경북도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10년간 단 3차례만(2020년 9월, 2021년 11월, 2023년 2월) 늘고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 등으로 출생아 수를 전망한 결과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8923명으로 지난해 887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경북도는 올해 출생아 수는 2023년과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해 2015년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는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출생아 수 반등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생 수석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육아 천국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 추진,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집중투자 지방 도시 모델 마련,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적합한 주택 모델 마련 등 구조 개혁 과제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쏘아 올린 저출생 대책들이 조금씩 저출생 반등의 긍정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피부에 와닿게 신속하게 대책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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