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탄핵 암시 발언에…與 “감옥 갈 사람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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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5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 중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김기현(울산 남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재선거의 장을 악용해 한 달여 뒤 이 대표 본인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을 두 건의 1심 재판 유죄판결이 두려운 나머지 탄핵몰이 선동에 나선, 의도된 정치적 망언이자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자신을 겨눈 법치와 정의의 칼날 앞에서 잔뜩 겁 먹은 것임이 역력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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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5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 중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김기현(울산 남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재선거의 장을 악용해 한 달여 뒤 이 대표 본인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을 두 건의 1심 재판 유죄판결이 두려운 나머지 탄핵몰이 선동에 나선, 의도된 정치적 망언이자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자신을 겨눈 법치와 정의의 칼날 앞에서 잔뜩 겁 먹은 것임이 역력하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여의도대통령 행세를 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탄핵공세가 끝 모르고 폭주 중”이라고 적었다.
당 지도부도 가세했다. 서범수(울산 울주) 사무총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11월이 다가오니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라며 “끌어내려 감옥으로 보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임을 국민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혜란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의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헌법적 도전”이라며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선거도 통하지 않고 그냥 끌어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엄호하고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간담회에서 “(전날 이 대표의 발언은) 대의민주주의 일반적 원리에 대해 말한 것으로 우리는 해석한다”며 “맥락을 보면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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