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녹산선 2026년 착공…명지신도시 2.3㎞는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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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궤도에 올랐다.
시와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국회의원은 서부산권의 핵심 기반 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 본궤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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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개 역사 총사업비 1조4489억
- 연내 설계 발주…2029년께 준공
- 서부산권 교통 체증 해소 기대
서부산권 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향후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와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국회의원은 서부산권의 핵심 기반 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 본궤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이르는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의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고, 경전철(K-AGT) 고무차륜 차량이 투입된다.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명지국제신도시 구간(2.3㎞)을 포함한 전 구간을 고가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강서구 도시 발전과 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명지국제신도시 구간을 지화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김도읍 의원은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부산시도 시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기재부 등에 전달했다. 마침내 기재부는 지난해 해당 구간 지하화가 포함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가 지난 8월 총 사업비를 애초 1조1265억 원에서 1조4489억 원으로 3224억 원 증액했다.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이달 중으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신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 입찰안내서 및 계약 심의 ▷12월 조달청 입찰공고(설계 발주) 등 후속 절차를 밟으며 속도를 낸다. 시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하단~녹산선이 개통하면 도시철도가 없어 불편을 겪는 명지국제신도시 주민과 녹산산단 등의 노동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부산권의 만성적 교통 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은 서부산권 교통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핵심 사업”이라며 “연내에 설계를 발주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읍 의원도 “강서구의 숙원이자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하단~녹산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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