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BIFF] 천우희 "'한공주' 연기, 육체적·정신적 고통 사치라 생각"
조연경 기자 2024. 10. 6. 19:26
배우 천우희가 대표작 '한공주'를 연기했을 당시의 마음을 회상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 9층에서 진행 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천우희는 "'한공주'를 연기할 때 저는 오롯이 모든 걸 받아들이기를 원했다. 그 순간, 그 감정, 그 상황들이 온전히 다 느껴지고 감내해낼 수 있기를 바랐다"고 고백했다.
천우희는 "보시는 분들은 제가 혹시 마음을 다쳤을까봐 많이 걱정하기도 했지만, 저는 '한공주' 작품을 연기하는 내내 고통스러운 마음이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을 실제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컸고, 그게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한 컷도, 한 테이크도, 단 하루도 대충 의미없이 임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년 후 나는 스키 선수" 고 김상서 선수의 못다 한 이야기
- [단독] 누리호 발사에 화약 '불법 사용'…방치한 법 구멍 때문
- "살아서 다행이다" 교민 등 97명, 군 수송기로 레바논 탈출
- '트라우마 치료비'로 고급 호텔 패키지를?…여전히 사용 중
- 사라진 필리핀 가사관리사, 붙잡혀…강제 퇴거 예정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