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버추얼 한계 뛰어넘었다…플리들과 꽉 채운 무대(종합)

안태현 기자 2024. 10. 6.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로 2시간 30분을 꽉 채웠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플레이브 팬 콘서트 '헬로우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 첫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현장] 5일 플레이브 팬 콘서트 첫째 날 공연
사진제공=블래스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로 2시간 30분을 꽉 채웠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플레이브 팬 콘서트 '헬로우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 첫째 날 공연이 열렸다. 플레이브는 5일과 6일 양일간 콘서트를 열면서 팬들을 만났다.

플레이브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3월 데뷔 후 많은 팬덤을 만들어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테라에서 아스테룸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며 플레이브와 팬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플레이브의 세계관을 담은 VCR, 버추얼 아이돌의 장점을 살린 화려한 무대, 팬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커버곡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졌다.

특히 조명, 특수효과, 프로젝션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아스테룸의 모습을 관객석까지 확장시켜 마치 이들이 바로 앞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살려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버추얼 아티스트이기에 시도할 수 있는 무대 장치들 또한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플레이브가 등장하기 전부터 팬들은 함성과 떼창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후 플레이브가 '기다릴게'를 부르며 커다란 전팡관을 통해 등장하자 큰 함성을 지르면서 공연장을 뜨겁게 채웠다.

사진제공=블래스트

첫 무대부터 에너지 넘치게 무대를 꾸민 후 예준은 다시 만나게 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호는 "(지난 콘서트보다) 더 큰 공간을 준비했는데 단 10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라고 감격스러워 했고, 밤비는 "6개월 만에 아스테룸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기다린 시간 만큼 후회없이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얘기하면서 공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플레이브는 '아이 저스트 러브 야'(I Just Love Ya), '왜요 왜요 왜?' '버추얼 아이돌'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 등의 곡을 펼치면서 공연을 이어갔다.

플레이브는 팬들과 함께 다양한 코너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이때 노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쇼 챔피언'에서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때를 꼽으며 "저희가 버추얼이라는 편견을 플리(팬덤명)들과 깨고 당당하게 음악방송 1위를 했었는데 전부 플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밤비는 이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은호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노아는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 예준은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하민은 NF의 '더 서치' 등 다채로운 커버 무대까지 꾸미며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플레이브는 '웨이 4 러브'로 본 공연을 마친 뒤 앙코르 무대로 '메리 플리스트마스' 등의 곡과 함께 미공개곡인 '12시32분'도 선보이면서 이날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2시간 30분 동안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