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긴장하는 與…`지지율 저조·野 단일화`에 촉각

윤선영 2024. 10. 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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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에 대해 국민의힘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당정 지지율 하락에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악재가 돌발해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야권 단일화로 굉장히 빡빡한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원들이 총력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화는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지만 민주당 후보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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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1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오후 인천 강화군 수협사거리에서 열린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출정식에서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한 대표는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지역인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열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에 대해 국민의힘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당정 지지율 하락에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악재가 돌발해서다.

국민의힘은 당초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인천 강화 보선 등 2곳의 수성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 금정의 경우 그간 윤일현 후보의 안정적 승리를 예상했지만, 6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김경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애기도 들린다.

인천 강화 역시 박용철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로 인한 표 분산 우려가 여전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야권 단일화로 굉장히 빡빡한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원들이 총력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화는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지만 민주당 후보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지도부 행보에서도 이런 위기감이 그대로 읽힌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금정 유세 지원에 나섰다. 현지 숙원인 산업은행 이전 논의도 재점화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9일 부산 금정, 10일 인천 강화에서 잇따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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