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유세 여야 지도부 총력전… 주민·상인에게 지지호소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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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강화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이날 강화지역 교회와 성당, 그리고 전등사 등 종교 시설을 잇따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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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강화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이날 강화지역 교회와 성당, 그리고 전등사 등 종교 시설을 잇따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화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제2차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2차 정권 심판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인천 연수갑),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과 함께 거리 유세전을 한 뒤 강화 풍물시장을 찾아 상인 및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한 후보는 “이 대표와 국회가 당 차원에서 강화발전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와 달리 착실히 군수를 준비한 한연희를 찍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이날 오전 거리유세를 한 뒤 오후 4시께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경북 김천)과 강화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했다. 박 후보는 이자리에서 송 위원장에게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강화∼영종대교 건설, 국립박물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앞서 5일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손범규 시당위원장도 같은날 강화군 교동면 대룡시장과 내가면 외포리 젓갈시장을 찾아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 추경호,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까지 모두 하나로 뭉쳐 강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박 후보의 시장 활성화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고금리·고물가로 장사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선·어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와 젓갈시장 판로 확대에도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무소속 안상수 후보와 김병연 후보도 주말 사이 거리 유세에 집중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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