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무기전시회 'KADEX 2024' 폐막…15개국 365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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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박람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가 2~6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해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올해 KADEX에는 서울 코엑스와 동일한 규모인 3만 7600㎡ 규모의 전시장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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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박람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가 2~6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해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올해 KADEX에는 서울 코엑스와 동일한 규모인 3만 7600㎡ 규모의 전시장이 운영됐다.
주 전시장에는 미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인도 등 15개국 365개 기업들이 1432개 부스를 꾸렸다. 또한 27개 국가에서 46개 대표단이 방문해 해외 VIP 방문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였다.
참관객은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한 2~4일 사흘 동안 3만 6884명으로, 이들 중 해외 바이어는 2161명이었고, 1만 5899명은 현역 군인과 군무원, 공무원이었다. 퍼블릭 데이였던 5~6일에는 5만 명 이상의 일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계약 체결 및 상담 건수도 사상 최대 규모였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 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WB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UH-60' 성능 개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사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군 조기경보기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격년제인 KADEX는 오는 2026년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KADEX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등 77개 기업이 648부스 규모로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오성 KADEX 집행위원회 회장은 "K-방산이라는 명품 제품을 담을 만한 명품 전시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KADEX 2026은 계룡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시장 면적을 4만㎡로 확장해 더 큰 지상군 국제방산전시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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