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 표절` 증인 국민대 이사장, 3년째 국감 불출석하고 해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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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3년 연속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대학의 구성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떳떳해야 할 대학 법인의 이사장이 3 년 연속 국정감사 회피 해외출장이라는 오명을 무릅쓰고 자신의 사비까지 써가며 감춰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국민이 위임한 국회 국정감사 권한을 마치 습관처럼 무시하는 김 여사 논문 표절의혹 핵심 증인들의 상습적인 국감 회피 행태를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법에 따른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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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3년 연속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를 통해 국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장을 떠났다. 부다페스트 일정은 지난 3일 마무리됐지만 김 이사장은 6일 미국 LA로 이동해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27일까지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9월 11일부터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10월 26일까지 체류했으며, 지난해에는 9월 26일부터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10월 27일까지 스위스 취리히를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머물렀다.
올해 김 이사장의 출장 목적은 지난해와 동일한 글로벌캠퍼스 설립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작년 출장으로 현지 탐방을 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을 다시 방문해 시범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확장을 검토한다는 이유를 밝혔다 .
김 이사장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출장은 법인 측 여비지원을 받지 않았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당시 김 이사장의 항공권값은 편도만 1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지용 이사장 외에도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의 핵심 증인인 장윤금 숙명여대 전 총장 역시 해외로 출국한 상황으로, 장 전 총장의 출국 사실은 숙대 학교 측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까지 불거진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 역시 작년엔 해외출장을 사유로 국감 출석을 거부했으며 올해는 납득하기 어려운 건강상 이유, 가정사 등을 핑계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대학의 구성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떳떳해야 할 대학 법인의 이사장이 3 년 연속 국정감사 회피 해외출장이라는 오명을 무릅쓰고 자신의 사비까지 써가며 감춰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국민이 위임한 국회 국정감사 권한을 마치 습관처럼 무시하는 김 여사 논문 표절의혹 핵심 증인들의 상습적인 국감 회피 행태를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법에 따른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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