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파트단지 10곳 중 1곳, 전기차 충전시설 불량

이진 기자 2024. 10. 6.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내 아파트단지 10곳 중 1곳 이상이 전기차 충전시설에 의한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소방재난본부와 31개 시·군,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3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6개 단지(약 11%)에서 불량사항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 표시를 하지 않은 27곳과 분전함이 제대로 잠겨 있지 않은 단지 22곳은 현장에서 계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아파트단지 10곳 중 1곳 이상이 전기차 충전시설에 의한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소방재난본부와 31개 시·군,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3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36개 단지(약 11%)에서 불량사항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8월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 소방 분야와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전기 분야에 나눠 점검했다.

점검 결과 310개 단지 중 화재 시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는 75개 단지에만, 배터리를 냉각시키는 이동식 상방향 방사장치는 19개 단지에만 구비돼 있었다.

또 36개 단지의 스프링클러 설비, 자동화탐지설비, 피난방화시설에서 불량이 발견됐으며, 이 중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소홀 2건, 소화설비 자동기동 정지 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 표시를 하지 않은 27곳과 분전함이 제대로 잠겨 있지 않은 단지 22곳은 현장에서 계도했다.

도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스프링클러 추가 설치 등을 권고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