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에 차 대고 돗자리까지 폈다"···불꽃축제에 또 등장한 '얌체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강변에서 펼쳐진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얌체'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
6일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불꽃축제가 한창이던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도로에서 다수의 차량이 끝 차선에 멈춰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올해 즉시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시작과 함께 한강 인근 대교들의 마지막 차로는 사실상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가득 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차 세우고 길 막아
서울 한강변에서 펼쳐진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얌체'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
6일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불꽃축제가 한창이던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도로에서 다수의 차량이 끝 차선에 멈춰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올림픽도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찰은 올해 즉시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시작과 함께 한강 인근 대교들의 마지막 차로는 사실상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가득 찼다. 이는 2022년 불꽃축제 당시 강변북로 등지에서 발생한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비난 여론을 의식해 경찰이 대응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현된 상황이다.
SNS에서는 이러한 '얌체족'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불꽃축제 본다고 대교 위에서 무작정 정차해서 길막하는 차들보고 대한민국 시민의식에 다시 한번 실망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도로 불법 점거는 차량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도보로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 중 일부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갓길, 안전지대 등에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으며 불법으로 관람을 즐겼다.
한편 경찰은 이날 축제에 107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2417명의 인력을 동원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아나콘다에 물려 사투 벌인 남성 결국?…목숨 건 필사적인 저항 '화제'
- 신동엽, 9년전 구입한 홍대빌딩 '234억' 됐다…시세차익 100억 이상
- 백예린, ‘엄친아’ OST 표절 직격…하성운 측 “단순 가창자일 뿐” 거리두기
- '내 머리카락이 왜 이래'…갑작스런 '탈모' 원인 알고보니 '이것' 때문이었나
- '큰언니 아녜요. 우리 할머니예요'…손녀 돌보는 40대 할머니 미모 '깜놀'
- '캡틴' 손흥민 빠진 토트넘, 페렌츠바로시 제압하고 UEL 2연승
- 현지서 66만원에 '임시 아내' 구매하는 男 관광객들…출국하면 '이혼'
- 역시 '허미미 동생'…허미오, 동메달 메쳤다
- [영상]'며느리는 친딸, 아들은 입양아'…기구한 운명에 결혼식 '눈물바다'
- 길거리서 마주쳤을 뿐인데 신상 '탈탈'…무서운 '이 안경'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