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경매 부쳐

임지선 기자 2024. 10. 6. 16: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5만원권 두 장이 붙어있는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을 처음 발행하고 일부를 경매에 부친다.

한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경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폐 상단에 적힌 일련번호가 빠른 연결형 은행권은 수요가 높아 대국민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 대상은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2면부) 900세트다.

경매가 진행되는 5만원권의 일련번호(2면부 상단기준)는 101번부터 1000번(AA9000101A~AA9001000A)이다. 1번부터 100번까지는 한은 화폐박물관에 전시된다. 경매는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열리며 유찰분이 발생하면 다음 달 12일 2차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는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0세트(101~110번)는 1세트씩, 나머지는 2세트씩 총 455단위로 판매한다. 경매 시작 가격은 1세트 단위(101~110번)가 11만3700원이다. 2세트 단위(111~1000번)는 22만7400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된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