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도착... 동남아 3국 순방 일정 시작(종합)

마닐라=이미호 기자 2024. 10.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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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5박 6일간의 동남아 3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필리핀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3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필리핀 대통령 투자경제특별보좌관과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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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
참전용사 “한국전 참전, 자랑스러워”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5박 6일간의 동남아 3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필리핀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3년 만이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필리핀 대통령 투자경제특별보좌관과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와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영접했다. 이후 의장대 사열을 받고 공항을 빠져나와, 곧바로 영웅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참전용사에게 “기억나시는 것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 참전용사는 “2년간의 한국 파병기간 동안 율동전투 등 필리핀 부대가 참전한 주요 전투에서 싸웠다. 한국전 참전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참전용사는 물론 유가족 한명 한명과 악수하며 “건강하세요”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헌화식에는 참전용사와 후손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및 임원, 필리핀 육군 중장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7일에는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원전 협력 방안 및 인프라 개발 수주 등을 논의하고,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8일과 9일에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10일과 11일에는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SA)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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