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본격 실시

노인과 어린이 대상 무료 접종…제주4.3 희생자와 국가유공자는 감면

환절기를 맞아 제주에서 코로나19와 각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접종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각각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다.

또 제주도 자체 예산으로 60~64세,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 후유증 환자, 4·3 희생자와 유족, 장애인 등 2만 1800명에게 감면 혜택을 준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감염됐을 때 중증화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제주도는 당부했다.

예방 접종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지정 의료기관이나 각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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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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