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경기장이야, 논두렁이야?' 광주FC, ACLE 조호르전 용인서 개최...울산도 종합운동장行

금윤호 기자 2024. 10. 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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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끌어올리던 광주FC가 홈 경기 아닌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예정된 조호르 다툴 탁짐(말레이시아)와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친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경기 개최지를 이미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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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끌어올리던 광주FC가 홈 경기 아닌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예정된 조호르 다툴 탁짐(말레이시아)와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친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경기 개최지를 이미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명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이유로 해당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종 3위를 차지해 ACLE에 출전한 광주는 AFC 규정에 맞지 않아 앞서 열린 ACLE 두 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그러나 광주월드컵경기장까지 개최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광역시는 물론 전라도를 떠나 경기도 용인시까지 원정을 떠나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현재 용인미르스타디움은 K리그2 수원 삼성이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나, 보수공사를 이유로 후반기부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한편 광주뿐만 아니라 울산 HD도 그라운드 상태 등의 이유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을 떠나 다른 곳에서 23일 예정된 비셀 고베(일본)과의 ACLE 경기를 치른다. 

다만 울산은 기존 홈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베와 맞붙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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