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외 9개 국립대 의대생 4325명 휴학신청 승인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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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에 육박하는 경북대 의대생들의 휴학신청 승인이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휴학 신청자 4647명 중 322명(6.9%)만이 휴학승인 처리된 반면 4325명(93.1%)은 휴학보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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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500명에 육박하는 경북대 의대생들의 휴학신청 승인이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휴학 신청자 4647명 중 322명(6.9%)만이 휴학승인 처리된 반면 4325명(93.1%)은 휴학보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에 대한 정부의 동맹휴학 미승인 방침 탓이다.
대학별 휴학보류 학생 수는 전북대 735명(89.5%), 부산대 672명(98.5%), 전남대 650명(92.3%), 충남대 623명(95.3%), 경북대 490명(90.9%), 경상국립대 420명(91.9%), 충북대 275명(91.4%), 강원대 256명(91.8%), 제주대 204명(97.1%)이었다.
휴학 신청이 승인된 경우는 군 휴학이나 질병휴학이 대부분이다.
백 의원은 "다른 사립 의대들도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휴학 신청이 미승인됐을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졸속 추진에 따른 의료대란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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