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차 출국···한동훈 배웅 불참

조미덥 기자 2024. 10.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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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일 출국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느라 환송에 함께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하고 이 장관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했다.

통상 한 대표는 윤 대통령 순방 출발 때 직접 배웅해왔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체코 공식 방문차 출국할 때도 한 대표가 추 원내대표와 함께 환송에 참여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대표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로 전날부터 부산을 방문해 이날 공항에는 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첫 방문지인 필리핀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7일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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