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4명에 구속영장...이재명 “다시 80년대 독재시절로 돌아가나”

김영호 기자 2024. 10.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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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단순 시위 혐의로 대학생 전원이 구속됐다"며 "다시 80년대 독재 시절로"라는 내용의 단문 메시지를 올렸다.

민주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전날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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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표결을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여당에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단순 시위 혐의로 대학생 전원이 구속됐다”며 “다시 80년대 독재 시절로”라는 내용의 단문 메시지를 올렸다.

민주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전날 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이들은 지난 4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 거부권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대진연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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