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재 수출 호조에 충남 동행지수 상승

박하늘 기자 2024. 10.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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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경기종합지수가 중간재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7월 충청남도 경기종합지수'에 따르면 충남의 동행종합지수는 102.6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충남의 동행지수 주요 구성지표의 전월비는 중간재수출액(+1.8%),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0.4%)은 증가한 반면 광공업생산지수(-1.2%)와 수입액(-0.4%)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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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석유제품 수출…소비 증가 전환
선행지수는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아산]충남의 경기종합지수가 중간재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내수부진과 건설기성액 감소로 전국 동행지수가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간한 '2024년 7월 충청남도 경기종합지수'에 따르면 충남의 동행종합지수는 102.6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동행종합지수가 전월대비 0.4%,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0.6p 각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수입액과 광공업생산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중간재 수출 호조세 지속되고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소비가 증가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의 동행지수 주요 구성지표의 전월비는 중간재수출액(+1.8%),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0.4%)은 증가한 반면 광공업생산지수(-1.2%)와 수입액(-0.4%)은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생산지수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동월과 비교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20.6%), 석유정제업(+8.3%), 1차금속(+1.9%)은 올랐으며 자동차 및 트레일러(-8.3%),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4.1%)은 내렸다.

10대 품목 수출액 추이를 보면 전년동월비 자동차부품(+116.8%), 반도체(+45.8%), 컴퓨터(+41.1%), 석유제품(+40.8%), 기초유분(+27.4%), 플라스틱제품(+22.9%), 유리제품(+22.2%) 석유화학중간원료(+22.0%) 등 대부분의 품목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OLED(-9.4%)와 합성수지(-6.2%)는 소폭 감소했다.

충남의 7월 선행종합지수는 103.3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0으로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선행지수 주요지표의 전월비를 보면 KRX반도체지수(+3.4%)는 증가했으나 자본재수입액(-1.8%), 신규구인인원(-1.3%), 원자재구입가격(-1.1%), KRX에너지화학지수(-0.8%)는 줄었다.

선행지수 감소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신규구인, 제품재고, 에너지화학 주가지수 등 위축되던 주요 지표의 감소세가 소폭 축소됐으나 전자부품 등 제조업의 출하 조정과 자본재수입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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