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1년…지구촌 곳곳서 "대량학살 멈추라" 격렬 시위
정성호 2024. 10. 6. 13:1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에선 약 4만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런던 중심부를 행진했고,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에서도 수백명에서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는 저지선을 넘으려는 시위대를 경찰이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15명이 공공질서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또 로마에선 약 6천명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레바논에 자유를" 같은 구호를 외치며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약 1천명이 "대량학살 1년"이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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