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다가오는데"… 충북 등 가을배추 작황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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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가을배추 초기 작황이 부진해 현재의 원료 확보 어려움이 김장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달 초에 전남·전북·충북 등 주산지에 있는 회원사들의 계약재배 김장배추 작황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많이 회복되고 있어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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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작황 관리를 잘하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참여하는 김장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고 배추 생육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가을배추 수확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협의체는 농진청의 기술 지도 실적을 확인하고 농협과 지방자치단체의 약제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
농협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업비 6억원을 들여 계약재배 농가에 약제와 비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
또 배추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아청과 등 가락시장 도매법인도 재해를 입은 가을배추 주산지에 5억원 상당의 약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가을배추 초기 작황이 부진해 현재의 원료 확보 어려움이 김장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달 초에 전남·전북·충북 등 주산지에 있는 회원사들의 계약재배 김장배추 작황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많이 회복되고 있어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또 김병규 해남군 화원농협 전무는 "최근 기온이 20도 내외로 가을배추 생육 적온으로 내려왔고, 비도 적당하게 내려서 생육이 확연히 좋아지고 있다"며 "생육 초기 고온이 수확기 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생육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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