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털고 티아라-KT로 복귀···각자의 부진 씻어낼 때
‘이혼’을 발표한 티아라 멤버 지연과 황재균(KT)이 각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연은 6일 중국 마카오에서 효민, 큐리, 은정과 함께 티아라 팬미팅에 참석한다. 지연이 직접 팬들을 만나는 것은 2022년 첫 단독 팬미팅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연을 비롯한 티아라 멤버들은 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새 프로필과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연예계에서 왕성할 활동을 했던 지연이 결혼 이후 눈에 띄는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연의 이번 티아라 팬미팅은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여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재균 또한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다.
황재균은 6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황재균이 속한 KT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황재균은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황재균에게도 있어 올해 포스트시즌은 부진의 연속이었다는 점에서 사생활 이슈를 털고 반전의 기회를 잡을 경기이기도 한 것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이혼 소식을 지난 5일 공개함으로써 지연과 황재균이 각각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반전의 기회를 맞을 지도 주목할 점이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이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연 또한 이날 “저희는 서로 합의해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연 법률대리인의 독특한 이력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법조인이기도 하다.
최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를 맡았던 다양한 실제 이혼 사례들은 ‘굿파트너’ 에피소드에 담아 주목을 받았다. ‘굿파트너’는 지난달 20일 17.7%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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