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혼인 늘고 출생아 감소 추세 멈춰…올해 분만 예정자 8923명

정우용 기자 2024. 10.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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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최근 5년간 7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는 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 지난해 4837건, 올해 5484건이다.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해 2015년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는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경북도는 출생아 수 반등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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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 News1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에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1~7월까지의 혼인 건수가 3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의 최근 5년간 7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는 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 지난해 4837건, 올해 5484건이다.

최근 5년(2020~2024년)간 7월 누적 기준 출생아 수 감소 추세도 줄어들고 있다.

2020~2021년 감소 폭은 505명이고 2021~2022년은 621명, 2022~2023년은 525명이었으나 올해는 187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북도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10년간 단 3차례(2020년 9월, 2021년 11월, 2023년 2월) 늘고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으로 출생아 수를 전망한 결과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8923명으로 지난해 887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해 2015년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는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경북도는 출생아 수 반등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 국가 인구비상사태 극복은 경제적 지원 등 단기 대책을 넘어 수도권 집중, 교육 개혁 등 사회 구조와 인식 개선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만 가능하므로 정부와 협력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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