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창업의 글로벌 메카를 향해`…KAIST, 12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이준기 2024. 10.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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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창업원은 딥테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KAIST 창업원이 국내외 전략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거점을 둔 프로그램과 연계해 딥테크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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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튜디오 1기 12개 입주기업 선발
佛, 혁신스타트업 프로그램'..글로벌 강화
KAIST가 딥테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 마련한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입주 건물.

KAIST 창업원은 딥테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KAIST 창업원이 국내외 전략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거점을 둔 프로그램과 연계해 딥테크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로 문을 열었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글로벌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조기 발굴해 시제품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글로벌 창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내 창업기업과 대전 소재 스타트업 중 딥 사이언스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퀀텀아이, 마라나노텍, 하이드로엑스펜드, 카본에너지, 레이저앤그래핀, 유니테크쓰리디피, 알레시오, A2US, 뉴로모먼트, 오비이랩, 폴리페놀팩토리, 리젠티앤아이 등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대전시와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 허브 운영사업 협약을 통해 대전시 월평동 소재 글로벌 스튜디오에 최대 2년 간 입주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미국, 유럽 등 해외 현지 전문가와 국내외 전문가 등으로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받는다. 이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VIVATECH(비바테크)' 등 글로벌 혁신기술 및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고객 및 투자자 발굴 기회를 갖는다. 특히 12개 기업 중 뉴로모먼트, 오비이랩, 카본에너지 등 3개 기업은 이달부터 글로벌 스튜디오 협력 기관인 파리 경영대의 멘토십 프로그램(CDL)에 참여한다. 파리 경영대의 CDL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더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된 이후 230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창출한 자본가치만 36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은 "글로벌 스튜디오는 국내 딥테크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이자 최전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형 맞춤 지원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다양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를 교내 창업 및 입주기업, 더 나아가 대전과 세계 각국 창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혁신 공유 벤처빌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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