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오만 하늘 찔러…정의의 칼날에 잔뜩 겁먹어"

윤선영 2024. 10.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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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더 이상 국민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조용히 자숙하며 정의의 칼날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게 정치인으로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사돈 남 말 하며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대표에게 자신을 돌아볼 거울이 꼭 필요해 보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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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더 이상 국민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조용히 자숙하며 정의의 칼날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게 정치인으로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사돈 남 말 하며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대표에게 자신을 돌아볼 거울이 꼭 필요해 보인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전날 이 대표의 '징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말해도 안 되면 징치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면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검은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지역 일꾼을 뽑는 재선거의 장을 악용해 한 달여 뒤 이 대표 본인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을 두 건의 1심 재판 유죄 판결이 두려운 나머지 탄핵몰이 선동에 나선, 의도된 정치적 망언이자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가 지방 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이성을 잃고 탄핵몰이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 지방선거를 오염시키는 걸 보니 자신을 겨눈 법치와 정의의 칼날 앞에서 잔뜩 겁먹은 것임이 역력하다"며 "말해도 안 되면 징치돼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져야 할 장본인은 바로 추악한 범죄 혐의 방탄을 위해 국정을 농락하고 있는 이 대표 자신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미 빼박 증거로 인해 진실이 드러나 있는 마당에 이제 코스프레 그만하고 더 이상 늦기 전에 양심고백하고 정상참작이라도 받으라고 여러 번 조언했건만 버티고 버티다 안 되니까 이젠 자기 눈을 스스로 찌르고 있는 형국"이라고 날을 세웠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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