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가 카스텔라·찹쌀떡·초콜릿으로…시, 먹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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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딸기 시배지인 경남 밀양시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딸기 관련 상품을 다각도로 개발하고 있다.
밀양시는 한국식품연구원과 3년째 연구 계약을 맺고,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준비 중인 상품은 '밀양 딸기 1943 카스텔라', '딸기 모찌'(찹쌀떡), 딸기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초콜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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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인 경남 밀양시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딸기 관련 상품을 다각도로 개발하고 있다.
밀양시는 한국식품연구원과 3년째 연구 계약을 맺고,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준비 중인 상품은 '밀양 딸기 1943 카스텔라', '딸기 모찌'(찹쌀떡), 딸기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초콜릿이다.
시는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이러한 상품 제조법을 받아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선정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딸기는 1943년 밀양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로 있던 고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여 포기를 가져와 삼랑진읍 송지리에 심은 게 시초다.
밀양에서는 현재 520㏊ 면적에서 한해 2만t가량을 생산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고, 홍콩 등에도 꾸준하게 수출된다.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도 납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역 딸기 세계화를 위해 '밀양딸기 1943*' 브랜드 마크를 제작하고, 밀양 딸기 80년 역사를 알리고 딸기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딸기문화마을'을 조성한 바 있다.
안병구 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딸기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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