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수하고 함박웃음'... 공을 잡지 못하고 극장골 내준 골키퍼, 경기 후 웃으면서 농담→팬들 분노 폭발

남정훈 2024. 10. 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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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이안 멜리에가 너무나도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고 웃는 모습까지 보여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올 시즌 최악의 골키퍼 실수를 저지른 이안 멜리에의 행동을 본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혀 압박을 받지 않던 멜리에 골키퍼는 바운드를 잘못 판단한 듯 공이 골대 뒤쪽으로 들어가면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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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이안 멜리에가 너무나도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고 웃는 모습까지 보여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올 시즌 최악의 골키퍼 실수를 저지른 이안 멜리에의 행동을 본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 시즌 챔피언십 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가기 직전이었지만 갑자기 변수가 발생했다.

크리스 리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리즈의 피로와 피르포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선덜랜드는 이대로 패배하는 듯 보였다. 후반 추가 시간 7분에, 앨런 브라운이 루즈볼을 잡은 뒤 피르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혀 압박을 받지 않던 멜리에 골키퍼는 바운드를 잘못 판단한 듯 공이 골대 뒤쪽으로 들어가면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했다. 선덜랜드는 얼떨결에 승점을 따내며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멜리에와 선덜랜드의 레지스 르 브리스 감독은 로리앙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멜리에는 르 브리스 감독과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리즈 서포터들을 비롯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사람들은 충격적인 실수를 저지른 그의 반응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분위기가 깨지고, 멋진 원정 경기가 한 바보 같은 순간에 모두 망가졌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도대체 어떻게 웃고 있는 거야!", "리즈 팬들에게는 좋지 않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낼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르 브리스는 멜리에의 수비에 대해 비판했지만 승점을 따낸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멜리에에게 실망했다. 나는 이 선수를 좋아하고 골키퍼도 좋아한다.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골키퍼와 스트라이커에게 큰 실수는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강팀과의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최종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런 종류의 실수를 하면 실망하기 때문에 여전히 어렵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공이 땅에 닿았을 때 공의 방향이 바뀌어서 놀랐고, 나는 기쁘지만 그에게는 그렇게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메일, 레딧, 리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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