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회고록에 '남편 성추문' 얘기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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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출간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회고록에 남편의 성추문에 대한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 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여사는 또, 2017년 이스라엘 방문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쳐내는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자신을 앞서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걸어갔기 때문이라며, "별 뜻 없는 사소한 몸짓이었을 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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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출간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회고록에 남편의 성추문에 대한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 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음 주 출간을 앞두고 입수한 트럼프 여사의 회고록 사본을 토대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면서, 트럼프 여사가 "결혼에 대해선 이야기하지만 스캔들은 생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성인영화 배우에게 입막음 돈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트럼프 여사의 기분이 어땠는지 독자들이 알 수 없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혐오적 막말 녹음파일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여사는 또, 2017년 이스라엘 방문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쳐내는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자신을 앞서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걸어갔기 때문이라며, "별 뜻 없는 사소한 몸짓이었을 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여사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손에 숨진 뒤 시위와 폭동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지도자들의 선동적인 수사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해 5월 백악관 밖에서 벌어진 시위 탓에 남편과 함께 지하벙커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분노한 군중으로부터 피신하기 위해 벙커를 사용하게 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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