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어머니들 극적 화해… 정해인·정소민 결혼 허락했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10.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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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의 결혼을 반대하던 장영남과 박지영이 화해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15회에선 비밀 연애를 틀긴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던 부모님들에게 비밀 연애를 들켰다. 최승효는 네 사람을 향해 "저희 만난다.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 저희 절대 가볍거나 얕은 감정이 아니다"라며 배석류의 손을 잡았다. 배석류는 "미리 말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저희도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혹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온 이들, 차분한 아버지들과는 달리 서혜숙(장영남)과 나미숙(박지영)은 최승효와 배석류를 몰아세우며 이들을 걱정했다. 나미숙은 "결혼 깨진 거, 아팠던 거 다 알잖냐. 밑지고 들어가는 것, 우리 딸 마음 다칠까 봐 그게 싫다"라며 두 사람을 반대하는 이유를 말했다.

최승효는 배석류의 창문으로 들어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서로의 부모님의 확인하던 배석류는 "생각해 보니까 웃기다.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뭘 그렇게 쩔쩔매야 하냐. 어차피 걸렸는데 배 째라 해라. 부모님이 허락 안 하면 안 만날 거냐"라고 말했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팔찌를 선물했다. "왜 팔찌냐"는 배석류의 물음에 최승효는 '금팔찌는 못 채워줄 망정'이라고 했던 배석류의 일화를 언급하며 "네가 하는 말 흘려듣지 않을게. 너와의 시간을 헛으로 흘려보내지도 않고, 너와의 의미를 붙잡고 그렇게 살게"라고 말하며 프러포즈했고, 배석류도 이에 응했다.

배석류는 정모음(김지은)을 찾아가 최승효와 연애를 부모님께 들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모음은 "매를 한 번에 맞는 것도 괜찮다. 난 엄마한테 허락을 받았다. 진정성으로 승부를 해라 그것 말곤 답이 없다"라고 조언했다. 밖에 나가자마자 정모음의 남자친구 강단호(윤지온)에게 전화가 왔고, 결국 네 사람은 함께 최승효의 사무실에 모이게 됐다.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의 집을 최승효의 도움을 받아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정모음은 강단호의 딸 강연두(심지유)에게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몇 가지를 약속하겠다며 "억지로 시금치와 당근을 안 먹이겠다. 학부모 계주 달리기에서 1등 하겠다. 연두가 아프고 힘들 때 꼭 옆에 있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연두는 "싫지 않고 좋다. 이런 날이 오길 기다렸다. 이런 꿈도 꿨다"라며 두 사람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근식(조한철)은 배석류와 배동진(이승협)에게 가게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석류는 "가게 문 닫는 거 괜찮냐"라고 물었고, 배근식은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가게 마지막 날, 모든이들이 모여 배근식의 마지막 날을 축하했다. 강단호는 배근식의 인터뷰를 하며 '은퇴 기념' 기사를 작성했다.

도재숙(김금순)은 서혜숙과 나미숙을 화해시키려는 작전을 짜, 부동산에 두 사람을 가뒀다. 도재숙은 "한 시간 뒤에 열어줄 테니 잘 얘기해라"라며 두 사람의 화해를 종용했다.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서혜숙이 먼저 "그땐 내가 미안했다. 내가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고, 나미숙은 "생각한 대로 말한 거 아니냐"라며 비아냥댔다.

나미숙은 "석류와 승효가 이러는 걸 상상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서혜숙은 "당혹스러웠다. 당연한 일은 아니잖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애들 선택을 존중하는 선택에서 기다려보자. 석류도 큰일 치렀잖냐"라고 말했다. 나미숙은 "큰일로 석류 꼬투리 잡고 싶은 모양인데, 너네 아들 사위 삼고 싶은 생각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1시간 뒤 찾아온 도재숙은 난장판이 된 부동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나미숙이 길거리에서 자신들의 험담을 하는 일행과 시비에 휘말리자 지나가던 서혜숙도 발벗고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은 경찰서의 부름에 답했다.

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나미숙과 서혜숙은 다시금 가까워졌고, 최승효는 "이제 두 분 화해하신거냐"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옥상에 올라가 대화를 나눴다. 서혜숙은 "애들이 결혼해도 우리가 친구인게 우선이다. 나 처음부터 반대할 생각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석류가 아픈 것도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겠냐. 내 제일 친한 친구 딸인데"라고 전했고, 나미숙은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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