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하늘 수놓은 불꽃… 축제에 10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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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시민 100만여 명이 몰렸다.
축제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미국팀은 발사포를 이용해 하늘로 쏘아 올리는 타상 불꽃과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 등을 선보였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자 연달아 감탄사를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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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시민 100만여 명이 몰렸다.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오후 7시 26분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폭죽이 연달아 터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미국팀은 발사포를 이용해 하늘로 쏘아 올리는 타상 불꽃과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 등을 선보였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7만여 명이 불꽃 축제를 즐겼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자 연달아 감탄사를 남발했다.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민도 있었다.
경찰과 지자체도 안전 관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경찰과 안전요원은 곳곳에서 통행을 안내했고, 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포함해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했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가 넘은 시각까지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10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했다. 행사 종료 후엔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를 집중 배차해 인파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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