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준PO 첫 경기에서 LG 제압…문상철 결승 홈런
최대영 2024. 10. 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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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준플레이오프(준PO) 첫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의 열기를 이어갔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LG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긴 데 이어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성하며 준PO 결승 진출을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통계적으로 준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7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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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준플레이오프(준PO) 첫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의 열기를 이어갔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LG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긴 데 이어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성하며 준PO 결승 진출을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다.
kt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패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통계적으로 준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73%에 이른다. 양 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임찬규(LG)와 엄상백(kt)의 선발 투수 대결로 진행된다.
1차전은 디트릭 엔스(LG)와 고영표(kt)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되었으며 kt가 먼저 점수를 올렸다. 2회 초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문상철이 엔스의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LG는 4회 1사 후 신민재의 빗맞은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2로 뒤진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현수가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5회 초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6회 초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kt 포수 장성우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어내며 3-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kt는 고영표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민수, 손동현, 소형준,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가동하며 LG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냈다. 고영표는 이날 4이닝 동안 땅볼 타구 8개를 유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데일리 MVP로 선정되었다.
결승타를 기록한 문상철은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금과 함께 농심 스낵을 부상으로 받았다. LG의 엔스는 5⅓이닝 동안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팀의 중심 타선은 15타수 2안타로 부진을 겪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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