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子 태준, 아이돌 연습생이라더니 아크와 친분 “성격 엉뚱해”(아형)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들 태준과 아이돌 그룹 아크 멤버들의 친분이 전해졌다.

10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3회에서는 데뷔 한 달 차 신인 보이그룹 ARrC(아크)와 함께하는 올드스쿨 뉴스쿨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도하는 자신이 이수근의 아들 태준의 절친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수근의 집에 놀러도 갔다고. 지빈 역시 태준과 친구였고, 이수근은 "지빈이는 (집에) 안 왔고 도하는 왔었다. 도하는 자고 갔다"며 도하와 이미 안면이 있는 사이임을 드러냈다.

도하는 실제로 본 이수근이 어땠냐는 질문에 "맛있는 음식을 진짜 많이 사주셨다. 실제로 보니 TV랑 볼 때랑 다르게 뭔가 완전 어른스러웠다"고 답했다.

지빈은 태준의 성격은 엉뚱하다며 "'연필 좀 줄 수 있어?'라고 하니까 '뭐? 연돈 사달라고?'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수근은 "이 녀석 센스 있게 컸네"라며 조기교육 잘된 아들에 괜히 뿌듯해했다.

또 현민은 "태준이 관련해 재밌는 얘기가 있다"며 "도하, 지빈이가 학교갈 준비를 하면서 태준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진짜 오랜만에 본다'고. 옆에서 리오토가 그 얘기를 듣다가 도하, 지빈이가 가고 '지빈이랑 도하는 그분 아들이랑 친한거잖아'라고 해서 '너 태준이가 누구 아들인지 알아?'라고 했더니 '당연히 알지. 이수만 선배님 아들이잖아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수근은 "우리 큰아버지다. 집안 사람"이라고 너스레 떨었고, 김희철은 "사실 태준이도 내 아들이지 뭐"라며 이수만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이수근의 아들 태준은 현재 한림연예예술고에 재학 중이며 아이돌 연습생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