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마다 나들이객 북적…가을 만끽

박웅 2024. 10.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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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이번 주말 전북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였는데요.

지역축제장 곳곳에는 계절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바람을 탄 연들이 힘껏 날아 오릅니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와 그네뛰기, 엄마 아빠의 응원이 있다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줄다리기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있는 힘을 모두 쏟아내고, 옹기종기 모여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도 가을의 추억을 남깁니다.

[임인서/초등학생 : "벽골제 어제도 왔는데 재밌어서 또 오자고 해서 놀러 왔어요."]

[명경민/초등학생 : "개방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체험도 하고 친구들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재밌었어요. 그게..."]

키가 2미터가 넘는 로봇이 익살스럽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자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직접 조종하는 드론축구와 로봇대결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우리 생활에 파고든 드론과 로봇, 이제 축제의 주인공으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장보민·심채은/남원시 향교동 : "로봇을 타봤는데 되게 재밌는 경험이었고 자기가 로봇을 타보면서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풍성한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계절, 전북은 휴일인 내일 비가 내린 뒤 당분간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일교차는 10도 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내장산 등의 가을단풍 시기는 무더위 탓에 평년보다 조금 늦은 이달 말쯤부터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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