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콘텐츠 거래 시장…협력 강화
[KBS 부산] [앵커]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영화, 영상은 물론 콘텐츠 원작 판권까지 거래하는 대규모 시장도 열립니다.
K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컸는데요.
세계 영화 시장 침체 속 제작자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시작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소개가 한창인 한 부스.
해외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영화는 물론 웹툰과 웹소설 등의 콘텐츠 원작 판권 거래도 활발히 진행됩니다.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광고나 배지 등의 판매는 10% 이상 성장했습니다.
K 콘텐츠 열풍을 반영하듯 한국 영화나 OTT 등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특히 촬영지로서 한국의 매력도 적극 홍보합니다.
[채가준/타이완콘텐츠진흥원 이사장 : "현재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아시아적으로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어서요. 그리고 타이완도 한국 콘텐츠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50여 개국, 370여 개사 2천5백여 명이 참가해 행사 열기를 더했습니다.
올해엔 세계 영화 제작자들이 영화 투자나 제작, 촬영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듀서 허브'가 신설됐습니다.
[김영덕/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위원장 : "프로듀서들이 신흥 영화감독들이라든지 해외에서 들어오는 어떤 수요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리고 이걸 가지고 프로젝트화하고 공동제작을 하고 해외 펀딩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콘텐츠 융합을 선보이는 가운데 오는 8일까지 열리는 마켓에선 인공지능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색하는 AI 콘퍼런스와 아시아 OTT 시장의 전략을 알아보는 행사 등도 잇따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살아있어서 다행” 레바논 교민, 군 수송기로 귀국
- 서울 밤하늘 수놓은 10만 발 불꽃…폭포수·쌍둥이 불꽃 ‘장관’
- 이스라엘, 레바논 공세 강화…미국은 후티 공습…헤즈볼라 미사일 반격
- “순직 소방관, 잊지 않을게요”…첫 119 추모일 행사
- “폐점하려면 1억 6천”…편의점주 울리는 ‘바가지 해지 비용’
- 북 ‘오물 풍선’ 피해, 국가 보상 길 열리나
- 러 점령지에 북한군이?…“우크라 공습에 북한 장교 6명 사망”
- ‘쇠파이프 무장’ 중국어선 나포…또 몰려온 불법조업
- 세계를 밝힌다…‘진주 남강 유등축제’ 개막
- ‘청년 장기실업’ 가파른 증가…농업에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