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밝힌다…‘진주 남강 유등축제’ 개막
[앵커]
네 경남 진주에선 남강유등축제가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7만 개의 유등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밤풍경이 아주 근사해보이네요.
[리포트]
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진주성에 나와 있습니다.
두 시간 전 '초혼 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의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는데요.
제 뒤로 형형색색의 유등이 남강과 진주성 일대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강 일대에는 세종대왕과 한복 등 k-컬처를 표현한 다양한 유등이 띄워져 있습니다.
K-방산을 상징하는 수리온 등 대형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모양의 등도 설치됐습니다.
조금 전 개막식에선 드론 천 대가 진주의 역사를 담은 드론쇼를 펼쳤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이어졌는데요.
불꽃놀이는 축제 기간 두 차례 더 진행됩니다.
소망등 달기와 유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적을 막으려고 강에 등을 띄운 데서 유래하는데요.
축제 기간 진주에서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올해는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립니다.
지금까지 진주성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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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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