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고용 ‘깜짝 증가’…연착륙 성공하나
[앵커]
식어가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다시 온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주식 시장도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 연착륙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 내 신규 일자리가 25만 4천 개 늘었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8월 대비 큰 폭의 상승일 뿐만 아니라 전문가 전망치인 15만 명보다도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5%P 내리며 일명 '빅컷'에 나섰던 미 중앙은행, 연준도 다음 달 회의에서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지난달 30일 :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좋아진다면, (금리)정책은 시간을 두고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시장도 이를 반겼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 등의 여파로 불안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 동반 상승했습니다.
고금리에도 일자리가 유지되는,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자신감 속에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참석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의 경기 부양책이 너무 큰 규모라서 민간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미 대선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가 비교적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지표가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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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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